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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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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nmediavault - 가상NAS 프로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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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GUI와 Monit같은 강력한 기능들로 CUI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나 NAS를 한번 구축해 놓으면 탈 날 때까지 방치해두는 사용자들이 자작으로 NAS를 구축할 때 큰 도움이 된다. 다만 시놀로지와 같은 상용 NAS에 비해서는 난이도가 있는 편이다. 시놀로지에서는 기본으로 지원하는 WebDAV나 토렌트 다운로드 같은 기능을 사용하려면 Docker에 의존하게 되므로 관련 지식이 어느 정도 있어야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openmediavault는 데비안 계열 운영체제에서 패키지 형식으로 설치하거나,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운영체제 이미지를 통해 설치가능하다. 보통, ARM을 지원하는 유일한 NAS용 OS이기 때문에 라즈베리파이 등의 ARM 기반 SBC를 이용하는 경우에는 NAS를 구축할 때 어쩔 수 없이 이 OS를 선택한다. 배포되는 디스크 이미지 자체는 OMV가 사전설치되어 있는 데미안 이미지이므로, 라즈베리파이를 OMV를 통해 NAS로 쓰기로 결정했고 자신이 터미널을 통해 리눅스를 조금이라도 다룰 수 있다면, 라즈베리파이 OS Lite 버전으로 OS를 설치한 뒤, openmediavault를 패키지로 설치하여 조금이라도 시스템 부하를 줄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무료이고, 다른 NAS 시스템에 비해 비교적 설치하기 쉽고[2], 앞서 말했듯이 ARM에서도 동작하기 때문에 라즈베리파이의 열풍에 힘입어 개인 NAS를 구축하려는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고, 지금도 인터넷에 검색하면 다양한 강좌가 있다.

그러나, 시놀로지 등의 상용 NAS 시스템에 비해 openmediavault가 다소 부족한 점도 있다. 프로그램 자체가 너무 무겁고, WebGUI가 다소 애매하다는 점이 있다. 고급 사용자에게 있어서 WebGUI는 쓸데 없이 램 메모리를 잡아먹는 기능에 불과하고, 정작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 사용자가 바로 사용하기에는 다소 난해한 점이 발목을 잡는다.[3] 또한, WebGUI에서 수정한 내용이 Commit을 해도 간혹 적용이 안 되는 경우가 있다. 전반적으로 시스템이 불안정한 문제도 있었지만, 버전 6으로 올라오면서 이전에 비해 상당히 안정화되었다.

또한, 호불호가 갈릴만한 부분으로, OMV 4 버전까지는 OMV-Extras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플러그인을 통해 여러 유용한 기능들을 손쉽게 설치할 수 있었지만, OMV 5부터는 이러한 기능들을 전부 Docker에 알아서 깔아서 쓰라는 식으로 지향점이 바뀐지라 초보자 입장에서는 사용 난이도가 크게 올라가버렸다. 이럴거면 그냥 데비안에 Docker 올려서 쓰는 거랑 뭐가 다르냐는 볼멘소리까지 나오는 중이다. 즉, 어떤 기능이 필요하면 플러그인 탭에서 '검색->설치->세팅'하면 바로 쓸 수 있던 과거와 달리, OMV5부터는 그런 추가 기능들을 제공하는 Docker 이미지를 직접 찾아서 세팅해줘야한다. 즉, Docker를 다룰 줄 알아야 추가기능을 쓸 수 있게 된 것이다. Docker를 통한 추가 기능 관련한 내용은 하단에 서술되어 있다.

요즘 업계의 대세인 'MFA(Multi-Factor Authentication)', 즉 다단계 인증이 지원되지 않는 점도 문제다.

NTFS 저장장치의 읽기 및 기록을 기본 지원한다. NTFS로 포맷하는 기능은 제공하지 않지만 NTFS로 포맷한 저장장치를 openmediavault에서 마운트 및 데이터 읽기/기록을 하는 데 문제가 없다. 시놀로지(XPEnology 포함)나 TrueNAS Core에서는 ZFSBtrfsext4같은 BSD/리눅스의 파일 시스템만 기록을 지원하며 NTFS는 읽기만을 지원하는 제한이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기존에 윈도우에서 쓰던 저장장치를 바로 NAS로 이전하고자 하는 사용자에게는 편리한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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